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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재고 관리를 위해 폐업 시점까지 재고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폐업을 결정했다면 남아 있는 시설이나 장비, 재고 물량을 신속하게 정리해야 한다. 특히 재고 물량은 유통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 많고 제품에 따라 유행 시기가 있어 다른 일보다 빠른 처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1. 폐업을 결심한 날부터 재고 관리를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재고와 매출은 비례한다. 재고가 충분하면 고객의 요구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반면 재고가 불충분하면 판매할 기회를 놓쳐서 기회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재고를 보유하는 이유는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대처와 예상되는 수요나 공급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폐업 후까지 남아 있는 재고는 사업장의 손실이 된다.

사업을 하는 과정에 재고가 쌓이게 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보편적으로는 매출 확대를 위해 과도하게 상품 수량을 늘렸을 때, 상품 판매 타이밍을 놓쳤을 때, 불량상품일 때, 상품 기획에 실패했을 때, 수명 주기 판단에 오류가 생겼을 때 등이다.

재고 관리는 적정한 재고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계획하고 통제하는 활동이다. 적정 재고를 산출하기 위해서는 수요 예측과 판매 예측을 하고, 물품의 특징과 유통기한, 평균 판매량과 물품의 생산 시간 등을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

2. 손실을 줄이는 집기ㆍ기기 처리 방법

재고 정리 못지않게 집기ㆍ설비 처리를 통해 폐업 시 발생하는 손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이상적이라면 사업장을 양도받는 사람이 동일 업종이어서 집기ㆍ기기를 권리금에 포함시켜 매도하는 방법일 것이다. 이 경우 권리금에 포함시킬 물품들의 리스트를 정리해 두면 된다.

하지만 타 업종의 입점으로 집기ㆍ기기 양도가 되지 않을 경우라면 처리가 난처해진다.

집기ㆍ기기의 처리 계획을 허술히 하여 그야말로 고철값 수준으로 넘기는 폐업자도 많다. 욕심을 버리고 일괄 양도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창업 때의 구매가는 잊어야 한다. 폐업 시점이 가까워지면 조급함 때문에 더 낮은 가격에 정리해야 할지도 모른다.

폐업 시 자산 처리는 신중하게 계획하고 실행되어야 한다. 필요에 따라 전문가와 컨설턴트와 협력하여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업정리(폐업)컨설턴트 강종헌

< 폐업도 전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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